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LG엔솔·포스코케미칼 2차전지株 하락

홍순빈 기자 2022. 12. 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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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도 전기차,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전기차 업종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 위축 여파로 나스닥이 하락한 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차전지 업종 등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매물이 출회돼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부진이 지수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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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9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보다 1만3000원(-2.84%) 내린 4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I(-1.12%), 포스코케미칼(-2.38%), 고려아연(-3.01%), 에코프로비엠(-1.33%), 엘앤에프(-3.67%), 에코프로(-1.97%), 천보(-2.33%) 등도 하락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도 전기차,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테슬라는 직전 거래일 보다 14.05달러(-11.41%) 내린 109.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전기차 업종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 위축 여파로 나스닥이 하락한 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차전지 업종 등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매물이 출회돼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부진이 지수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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