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AFC 가입 결정 연기…"추가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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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가입하는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28일(한국시각) "러시아축구협회(RFC)이 유럽축구연맹(UEFA) 탈퇴와 AFC 가입에 대한 집행위원회의 투표를 31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러시아는 지난 23일 UEFA 탈퇴와 동시에 AFC 가입에 대해 처음으로 검토했고 27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결정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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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러시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가입하는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28일(한국시각) "러시아축구협회(RFC)이 유럽축구연맹(UEFA) 탈퇴와 AFC 가입에 대한 집행위원회의 투표를 31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RFU는 러시아의 AFC 가입 여부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UEFA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 대표팀과 러시아 클럽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시켰다. 이 뿐만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월드컵 대회에서도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제외됐으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 추첨에서도 빠졌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러시아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지만 지난 7월 기각됐다.
이에 러시아는 지난 23일 UEFA 탈퇴와 동시에 AFC 가입에 대해 처음으로 검토했고 27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결정을 미뤘다.
러시아가 AFC에 편입되면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과 경쟁하게 된다. 만약 러시아가 UEFA 탈퇴를 결정하고 AFC로부터 가맹국 승인을 받는다면 향후 월드컵, 아시안컵, 아시안게임 등에 나설 수 있게 된다. 또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두고 겨룰 가능성도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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