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잃어버리면"…김구라 주걱턱, 알고 보니 미아방지용? ('라떼9')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재회 스토리가 공개된다.
‘라떼9’ 34회에서는 ‘기막힌 운명의 장난!’을 주제로 놀랍고도 감동적인 인연들을 만나본다. 특별 MC로는 정성호가, MZ 손님으로는 트리플에스 유빈과 지우가 함께한다.
이날 7위에 오른 ‘족보 꼬인 결혼식’ 소개에 앞서 김구라와 정성호는 과거 어른들이 출생에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던 ‘라떼 농담’을 이야기한다. 정성호는 “원래 제가 이마에 점이 있었다. 점을 빼지 말라고 하더라. ‘너 잃어버리면 이걸로 찾잖아’라는 말을 하셨다”고 말한다. 이에 김구라도 “난 턱이 나오지 않았냐. ‘교정 좀 해줘’ 하면 ‘너 잃어버리면 그거 보고 찾을 수 있는 거야’ 했었다”고 미아 방지 주걱턱(?)을 언급해 웃음을 안긴다.
잠시 후, 신체적 특징으로 잃어버렸던 아이를 찾게 된 놀라운 실화가 7위로 소개된다. 때는 2021년 중국. 한 농가에서 결혼식이 준비 중이었다. 유복한 집안에서 외동딸로 자란 신부 차오는 밝은 성격으로 예비 시어머니의 사랑도 듬뿍 받았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시어머니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결혼식이 시작되려던 때, 시어머니가 차오의 친정 부모님을 붙잡고 울부짖었고, 이내 차오에게 다가가 ‘네가 내 친딸’이라고 말한 것.
알고 보니 친정 부모님은 20년 전 차오를 입양했다고 한다. 시어머니는 과거 잠시 한눈 판 사이에 딸을 잃어버렸는데, 그 딸이 바로 차오였다고. 차오의 손에 있는 독특한 점을 보고 잃어버린 딸이라는 걸 알게 됐고, 결국 모녀는 20년 만에 고부사이로 재회했다. 때문에 신랑 신부가 남매 지간으로 밝혀져, 결혼식은 무산 위기를 맞았다. 그런데, 신랑 또한 친아들이 아니라는 반전이 있어 모두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이 밖에 타지에서 만난 세 친구의 놀라운 입양 스토리, 사진작가가 촬영한 노숙자의 정체 등 ‘기막힌 운명의 장난!’ 순위는 28일 오후 9시 20분 채널S에서 방송되는 ‘라떼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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