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에 100만 원 이상 고액 월세 급증...올해 8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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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2법 시행에 따른 전셋값 급등 이후 올해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월세전환율보다 높아지면서 월세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100만 원이 넘는 아파트 고액 월세 거래가 8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 41만 5천445건 가운데 월세 100만 원 이상 거래량은 8만 812건으로 19.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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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2법 시행에 따른 전셋값 급등 이후 올해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월세전환율보다 높아지면서 월세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100만 원이 넘는 아파트 고액 월세 거래가 8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 41만 5천445건 가운데 월세 100만 원 이상 거래량은 8만 812건으로 19.5%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월세액이 100만 원 이상인 거래는 2018년 2만 4천395건, 2019년 2만 6천51건, 2020년 3만 2천668건, 지난해 6만 4천712건으로 늘어난 뒤 올해 다시 지난해보다 24.8% 증가한 것입니다.
경제만랩은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깡통전세나 전세사기 피해 우려 등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고액 월세 거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월세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면적 273.96㎡로 3월 21일 전세보증금 4억 원, 월세 4천만 원에 계약됐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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