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유현주, 음주운전 이루 동승자 의혹 반박 "법적 조치"
프로 골프선수 유현주(28)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된 가수 이루(조성현·39)의 동승자 의혹을 반박했다.
유현주는 27일 자신의 SNS에 '바꿔치기 프로골퍼 정체 누구' '다수 예능 출연, 힌트 골프선수 추적' 등 제목의 글을 공유, '각종 블로그나 댓글에 (이루 음주운전 동승자가) 저라고 확신하며 사진과 실명을 거론하는 분들이 있다. 이들에 대해선 소속사를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어느덧 올해가 저물어가는데 나에 관한 모든 허위 사실과 가십도 함께 훌훌 날아갔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루는 지난 19일 음주운전으로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에서 동호대교 사이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대형 사고를 내 2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됐다.
또한 지난 9월에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 된 사실이 드러났고, 당시 이루는 "동승자가 운전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여성 프로골퍼 A씨를 범인 도피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거짓으로 "운전했다" 말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른바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다. 이루는 범인 도피 교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특히 해당 동승자가 예능 등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는 인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SBS '편먹고 공치리' 등에 출연한 유현주라는 추측성 의구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유현주는 이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루는 음주운전 적발 후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사과하며 출연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에서도 하차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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