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나경원 출마가 큰 변수…전대, 세몰이보다 국민 지지"

이균진 기자 2022. 12. 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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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8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전당대회의) 가장 큰 변수는 맞는다"며 "당원들도 사실은 국민 여론에 상당히 동치화되는 과정을 겪는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나 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의사는 강한 것으로 보인다.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당 대표 되세요'라고 하면서 '내가 할 생각은 없다'고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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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연대, 尹대통령과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인증한 셈"
보수유투버 출마엔 "특정 계층 선호만으론 다른 결과 나올 수 있어"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8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전당대회의) 가장 큰 변수는 맞는다"며 "당원들도 사실은 국민 여론에 상당히 동치화되는 과정을 겪는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나 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의사는 강한 것으로 보인다.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당 대표 되세요'라고 하면서 '내가 할 생각은 없다'고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부위원장 직무와의 관련성을 조금 생각하지 않겠나"라며 "그러나 이제 후보 등록 일자도 다가오고 있으니 오랜 세월 고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1만 명이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모여서 체육관에서 투표할 때는 의원들 내지 당협위원장의 영향력이 컸는데 지금은 모바일 투표가 되고 숫자가 100배 늘었다"며 "그래서 지금은 세몰이보다는 국민 전체의 지지를 받는 분이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많다"고 전망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대해 "김기현 의원은 이른바 친윤(친윤석열)의원 그룹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을 공식화한 것"이라며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가까이 있는 측근이다. 김 의원이 장 의원을 거쳐서 윤 대통령과 함께 갈 수 있는 확실한 사람이라는 인증을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당 대표는 대통령과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많다"며 "김 의원이 장 의원과 손잡은 것이 당원들의 열망을 담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수 유튜버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선 "경쟁력이 어느 정도 될지는 모르겠다"며 "국민 전체의 여론에 당원들도 상당히 민감해질 것이다. 그런 부분으로 본다면 이제 특정 계층에서 환호하는 것만 가지고 당 대표 내지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는 것은 본인들 생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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