섞고 섞이며 미래 엿봐요···청소년-예술가 한 데 모인다

예술가-청소년 협업, 통섭 지향
‘미래’ 주제로 한 4개 세션 구성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서울경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미래’를 주제로 한 창의 워크숍 시드(SEED) 시즌 12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지난 2017년부터 실시돼 왔으며 예술, 인문, 테크 등 다양한 분야 간 통섭적 학습을 지향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왔다. 청소년들이 낯선 재료와 도구, 오브제 등을 활용해 이질적인 대상 간의 융합을 추구하며 또래 청소년,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스스로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어린이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현대미술 스튜디오 ‘이룹빠!’, 설치미술 프로젝트 유닛 ‘구부요밴드’, 스토리 기반의 시각예술작가 그룹 ‘신박’, 도시의 소리를 기록하는 ‘리사운드 스튜디오’ 총 네 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는 누구인가’(캐릭터·조형), ‘미래에서 온 나무’(스토리텔링·목공), ‘재생적 상상과 창조적 상상’(영상·설치), ‘이런 소리 들어봤습니까’(사운드·믹싱)를 주제로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시드 시즌 12는 다음 달 7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경기 성남 판교에 있는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퓨처랩에서 매주 토요일 정기 워크숍이 열린다. 2월 10일과 17일에는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등에서 현장 학습이 진행된다. 3월 11일에는 퓨처랩에서 피날레 공연이 예정 돼 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