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3쿠션그랑프리 내년 1월18일 원주서 개막…세계3쿠션 톱랭커 48명 출전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2. 12. 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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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인터불고호텔서…국내외 男女선수 48명 참가
야스퍼스, 산체스, 자네티 김행직 조명우 등
총상금 5억2000만원…전 대회보다 1억원 증액
1월3~6일 국내선발전, 9명(남8, 여1) 뽑아
월드3쿠션그랑프리가 야스퍼스, 산체스, 자네티 김행직 조명우 등 48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1월18~2월1일 강원도 원주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대회에서 우승한 야스퍼스(우승)가 황봉주(준우승) 김준태(3위)와 시상대에 선 모습.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딕 야스퍼스와 다니엘 산체스, 토브욘 브롬달, 마르코 자네티와 김행직 허정한 최성원 조명우 등 국내외 3쿠션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는 월드3쿠션그랑프리가 내년 1월18일부터 2월1일까지 열린다.

UMB(세계캐롬연맹)가 주최하고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주관하는 ‘월드3쿠션그랑프리 2023’은 당초 지난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회장소인 원주인터불고호텔의 리모델링으로 내년 1월로 개최가 연기된 바 있다.

‘월드3쿠션그랑프리는’ 원주호텔인터불고(회장 김삼남)와 파이브앤식스의 3년 후원 협약에 따라 2021년 7월 최초로 개최됐다.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특히 지난대회보다 총상금이 1억원 증가한 5억2000만원(우승 1억원) 규모다.

UMB주최 대회로는 역대 최대 상금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세계1~3위 야스퍼스(네덜란드) 산체스(스페인) 자네티(이탈리아) 등 세계 상위랭커 20명과 국내 선발전 통과자 9명(남자 8명, 여자 1명)이 출전한다.

세계주니어, 세계女선수권 입상자 와일드카드로
팀전(4인1팀, 12개팀)과 개인전 병행
이번 대회에는 올해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및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입상자를 포함한 전세계 와일드카드 19명도 참가자격을 부여 받아 총 48명이 출격한다.

한국선수는 세계랭킹 20위 내에 속한 김행직(10위) 조명우(12위) 허정한(14위) 김준태(16위) 이충복(17위) 최성원(18위)이 출전하며, 서울3쿠션월드컵 준우승 차명종과 로잔마스터스 우승 손준혁이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한지은은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준우승 자격으로 출전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대회와 달리, 팀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열린다.

1월 19일부터 4일간은 4인 1개팀 12개팀이 팀전을 치르며, 메인이벤트인 개인전은 23일부터 2월1일까지 조별리그 및 16강 토너먼트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앞서 내년 1월 3일부터 4일동안 국내선발전이 열린다. 선발전은 서울 강남구 엠블당구클럽과 RS빌리어즈클럽에서 열리며, 결과에 따라 총 9명(남자 8명, 여자 1명)이 ’월드3쿠션그랑프리‘ 참가 자격을 얻는다.

한편, 지난대회 결승서는 야스퍼스가 황봉주(안산시체육회)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 우승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 아울러 출전선수 전원(32명)이 순위에 따라 상금을 받았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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