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브라질 룰라 취임식에 與 정진석 보낸다

기사내용 요약
尹, 경축특사단 파견…정진석, 尹 친서 전달 예정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1일 개최하는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장을 맡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축특사단을 통해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한-브라질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 시키기 위해 브라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축특사단은 브라질에서 우리 동포와 진출기업을 격려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도 전개하고자 한다.

브라질은 우리나라가 중남미 국가들 중 가장 먼저 수교한 오랜 우방국이다. 지난 1959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브라질은 우리의 중남미 1위 투자대상국이자 중남미 최대 한인 거주국으로, 내년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10월30일 브라질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꺾고 승리하며 12년 만에 다시 대통령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브라질 사상 첫 3선 대통령에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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