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들 “내년 1분기 체감경기 악화…2020년 2분기 이후 최악”

권유정 기자 2022. 12. 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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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회계사들이 내년 1분기 체감경기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내년 1분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가 58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황 BSI는 2020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 2분기 이후 기준선인 100을 밑돌며 체감경기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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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회계사들이 내년 1분기 체감경기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6일 서울 남산에서 도심 일대 주요 기업체 건물들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내년 1분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가 58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PA BSI는 공인회계사(회계법인의 파트너급 이상 전업 회계사와 기업체 임원급 휴업 회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뜻한다.

향후 1년간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는 ▲통화정책 방향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긴축 기조, 기준금리 인상 등) (31%) ▲글로벌 경기 흐름(27%)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22%) 등이 꼽혔다.

한편, 올해 4분기 경제 현황 CPA BSI의 경우 60을 기록했다. 현황 BSI는 2020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 2분기 이후 기준선인 100을 밑돌며 체감경기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대다수 산업 BSI가 100을 하회했다. 산업별로는 전분기대비 정보통신이 36포인트(P) 하락한 73, 식음료는 29P 하락한 73, 유통은 25P 하락한 79, 금융은 24P 하락한 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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