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열악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 소화기·경보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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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 화재 예방을 강화한다.
28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내년 1~2월 두 달간 경기지역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 2만4864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 확인 등 소방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내용이 담긴 리플릿을 배포해 설치도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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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방시설 설치·작동 여부 확인 등 소방안전컨설팅 추진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 화재 예방을 강화한다.
28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내년 1~2월 두 달간 경기지역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 2만4864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 확인 등 소방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내용이 담긴 리플릿을 배포해 설치도 독려한다.
또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영세한 공장의 열악한 숙소 200곳을 선정해 소화기 400개, 주택용 화재경보기 800개 등 소방시설을 보급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월 시흥과 파주에서 컨테이너를 숙소로 쓰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이 화재로 사망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 숙소 화재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외국인 노동자 사업장과 숙소에서 전열 및 난방기구 사용을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오산에 위치한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외국인 노동자 대상 특별 안전교육 과정도 개설한 만큼 많은 교육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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