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2%대 하락해 5.6만원대로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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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일을 맞은 28일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부터 2%대 하락하면서 5만6000원대로 주저 앉았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중국의 방역 완화가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 속 금리 민감도가 높은 미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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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2.07%) 하락한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5만6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0월24일(5만6700원)이 마지막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했다. 중국의 ‘위드코로나’ 확산 소식에도 중국 전기차 기업이 인도량 축소를 발표하면서 테슬라가 10% 넘게 급락했다는 평이다. 중국 위드코로나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국채금리가 상승한 점도 기술주 하락을 부추겼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1.79%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채금리 상승 여파에 기술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중국 위드코로나 이슈는 한국 대 수출 증가 요인이기는 하지만 일부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크지 않을 수 있어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이 전년과 동일하다는 가정 속 이론 현금 배당락 지수를 발표하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부진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과 스마트폰 출하량으로 인해 기존 추정치를 각각 6.5%, 17.8% 하회하는 73조4000억원과 6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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