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프레지던츠컵 3m 퍼트…美 골프채널 '올해의 퍼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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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미 PGA투어를 강타한 '슈퍼루키' 김주형(20)의 프레지던츠컵 퍼트순간이 미국 골프채널의 '올해의 멋진 퍼트' 11개에 선정됐다.
김주형은 지난 9월 열린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포볼경기에 김시우와 한 조로 출전해 마지막 홀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강력한 상대였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를 1홀차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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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올시즌 미 PGA투어를 강타한 '슈퍼루키' 김주형(20)의 프레지던츠컵 퍼트순간이 미국 골프채널의 '올해의 멋진 퍼트' 11개에 선정됐다.
김주형은 지난 9월 열린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포볼경기에 김시우와 한 조로 출전해 마지막 홀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강력한 상대였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를 1홀차로 꺾었다. 퍼트를 성공시킨 김주형은 스무살의 나이가 무색하도록 모자를 던지고 주먹을 불끈 쥐는 등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골프채널 '올해의 퍼트'에는 세계랭킹 1위이자 올시즌 최고의 선수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피닉스 오픈 연장전에서 성공시킨 7.6m 버디퍼트가 가장 먼저 소개됐다.
US오픈 최종 라운드 13번 홀(파4)에서 나온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15m 버디 퍼트, 디 오픈 최종일 17번홀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그린 밖 40야드 거리에서 퍼터로 굴린 세 번째 샷도 베스트 퍼트에 포함됐다.
한편 성적과 인기면에서 모두 인상적인 한 해를 보낸 김주형은 지난 27일 발표된 주간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5위를지키며 올 해를 마감했다.
김주형은 올 초 세계랭킹 131위로 시작했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20위 이내에 진입하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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