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1% "중국에 반감" 세계서 가장 높아

원성윤 2022. 12. 28.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반감이 전세계 56개국 가운데 가장 강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매체는 "중국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를 묻는 질문에 한국 응답자의 81퍼센트가 부정적이거나 매우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했다"며 "이는 시노폰 보더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 세계 56개국이 조사한 것보다 (실질적으로) 더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외교 전문매체 디플로맷 조사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중국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반감이 전세계 56개국 가운데 가장 강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사진=픽사베이]

미국 외교 전문매체 디플로맷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한국은 왜 가장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나?'(South Koreans Have the World’s Most Negative Views of China. Why?)라는 기사를 게재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매체는 "중국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를 묻는 질문에 한국 응답자의 81퍼센트가 부정적이거나 매우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했다"며 "이는 시노폰 보더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 세계 56개국이 조사한 것보다 (실질적으로) 더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 56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중 정서가 강한 국가 2위는 스위스(72%), 3위는 일본(69%)이었다. 한국인의 부정 응답 비율이 스위스보다 10%포인트, 일본보다 12%포인트 높은 것이다.

디플로맷은 "무엇이 한국인들을 중국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으로 만드는가? 그리고 외교 정책의 의미는 무엇인가"라고 의문에 대해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은 동맹국이자 안보 보증국인 미국과 주요 경제 파트너이자 점점 더 지배적인 이웃인 중국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며 "하지만, 중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태도는 이후 몇 년 동안 급격히 부정적으로 변했다. 이는 2016년 미국의 대탄도미사일(THAAD) 배치를 둘러싼 양국 관계의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해당 조사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세계 56개국에서 8만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인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성인 남녀 13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