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김원석 작가 “이선균-문채원 캐스팅 100% 만족”

하경헌 기자 2022. 12. 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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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극 ‘법쩐’의 김원석 작가. 사진 레드나인 픽쳐스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 ‘맨투맨’ 등을 쓴 김원석 작가가 SBS 새 금토극 ‘법쩐’으로 돌아오는 소감을 전했다.

내년 1월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극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복수극이다. 무능하고 불의한 권력 앞에서 침묵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들의 모습이 짜릿한 스릴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원석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7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그는 데뷔 후 가장 오랜 휴식기를 가진 데 대해 “그저 대본을 열심히 쓰면서 지냈다”며 “그동안 ‘정의로움’이라는 말이 너무 복잡하게 오염됐다고 생각했다. 복잡한 법률용어가 아닌 아주 상식적인 수준에서 정의로움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집필의도를 밝혔다.

김 작가는 ‘법쩐’을 쓰며 가장 신경 썼던 부분에 대해 “쉽게 쓰는 것과 속도감 있게 전개하는 것”ㅇ었다며 “늘 높은 자리의 사람들보다는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는 일선의 공무원들에게서 감동을 받았다.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우리가 모두 바라는, 상식적으로 정의로운 ‘우리 편’이 승리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집필배경을 덧붙였다.

더불어 김원석 작가는 이선균, 문채원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대만족했다. 김 작가는 “이선균의 인간적인 따뜻함과 문채원의 이지적인 단정함이 정말 좋았다”며 “매력이 분명한 배우드이라, 두 사람의 앙상블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 강유석, 박훈, 김홍파 등의 진용에 대해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배우들과 만났으니, 더할 나위 없었을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원석 작가는 “비록 절망은 비겁하고, 희망은 비루한 시절이나, ‘법쩐’ 만큼은 시청자 여러분께 흥미진진하게 다가가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우리 편을 따라가시라. 영리하고, 믿을만한 우리 편”이라는 말로 ‘사이다 복수극’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부탁했다.

‘법쩐’은 SBS 새 금토극으로 내년 1월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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