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수도권 굉음에 ‘깜짝’...미상 항적에 공군 비상 출동

2022. 12. 28.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새벽 서부 전방 지역 일대에서 미상 항적이 포착돼 공군이 출동했으나 실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체를 알 수 없는 항적이 우리 레이더에 일부 식별됐고 이에 따라 공군 비상대기 전력이 인천과 경기 북부 등으로 전개했다.

한편 공군이 출동하는 과정에서 이날 새벽 서울과 인천, 경기 고양 등 수도권 일대에서 비행 물체 굉음이 들린다는 민원이 빗발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28일 새벽 서부 전방 지역 일대에서 미상 항적이 포착돼 공군이 출동했으나 실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체를 알 수 없는 항적이 우리 레이더에 일부 식별됐고 이에 따라 공군 비상대기 전력이 인천과 경기 북부 등으로 전개했다.

군은 미상 항적이 북한 무인기의 흔적은 아니라는 데 일단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물체였는지 추가 분석할 방침이다.

한편 공군이 출동하는 과정에서 이날 새벽 서울과 인천, 경기 고양 등 수도권 일대에서 비행 물체 굉음이 들린다는 민원이 빗발쳤다.

서울과 인천, 일산 등 경기 북부 112와 119 상황실에는 “하늘에서 굉음이 난다”, “전투기처럼 보이는 비행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수십 건씩 접수됐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굉음이 들려서 온 가족을 깨웠다’, ‘이 시간에 전투기가 날아다닌다’, ‘가까이서 크게 들려 너무 놀랐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js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