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네이버 파파고, 음식명 외국어 번역 서비스 고도화 나서

윤슬빈 기자 2022. 12.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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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식당에서 메뉴 주문하기가 보다 쉬워진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네이버와 협업해 지난 11월부터 파파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명 외국어 정보를 제공하고 음식명 외국어 번역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음식명 외국어 번역과 정보 제공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음식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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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화되지 않은 외국어 번역 표기 통일"
한국관광공사, 파파고 로고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식당에서 메뉴 주문하기가 보다 쉬워진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네이버와 협업해 지난 11월부터 파파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명 외국어 정보를 제공하고 음식명 외국어 번역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음식명 외국어 번역과 정보 제공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음식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파파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편람'과 외국어로 번역한 메뉴명 데이터베이스(DB) 약 2만5000개를 인공지능 학습용으로 제공해 파파고 시스템에 반영토록 했다.

이로써 각 음식명의 일원화되지 않은 외국어 번역 표기를 통일시키고 표준화된 번역 결과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파파고 앱으로 한국어 메뉴판을 촬영하면 각 음식명의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약 400개 음식에 대해서는 우측의 '음식 정보' 탭을 클릭하면 음식관광 누리집으로 연동해 간단한 음식 정보(재료, 조리법, 먹는 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가영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전략팀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네이버 파파고에 음식 정보 500개를 추가할 계획이고 음식점 예약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에도 메뉴명 번역을 지원해 취향별로 간편하게 식당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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