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포 놓친 맨유...670억 '캐나다 특급' 영입 후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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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너선 데이비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PSV 아인트호벤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각포를 리버풀로 매각했다. 리버풀과 이적 관련 합의에 도달했다. 각포는 입단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즉시 잉글랜드로 향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시 PSV에 복귀한 각포는 다시 한번 이적설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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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너선 데이비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PSV 아인트호벤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각포를 리버풀로 매각했다. 리버풀과 이적 관련 합의에 도달했다. 각포는 입단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즉시 잉글랜드로 향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각포는 네덜란드 출신의 23살 신성 공격수다. PSV 소속인 그는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에 재능을 꽃피웠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맨유,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이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실제 이적은 없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안토니를 대신 영입했다. PSV에 잔류한 각포는 올 시즌 더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 리그 14경기에서 9골 12도움을 터뜨렸다.
활약은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각포는 3골을 기록하며 네덜란드가 8강에 오르는 데 보탬이 됐다. 다시 PSV에 복귀한 각포는 다시 한번 이적설에 휘말렸다. 후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동행을 마친 맨유였다.
그러나 리버풀이 최종 승자가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리버풀은 기본 이적료 3,700만 파운드(약 567억 원)에 보너스 옵션 1,300만 파운드(약 199억 원)가 포함된 총액 5,000만 파운드(약 766억 원) 규모의 제안을 PSV 측에 보냈고, 이를 PSV가 수락하면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딘 존스는 28일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이제 데이비드가 확실하게 맨유의 시야에 들어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데이비드는 캐나다 출신의 공격수로 현재 프랑스 리그앙 소속 릴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리그앙 15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렸다.
영국 '스포츠 몰'은 지난달 말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데이비드를 5,000만 유로(약 675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고 전달받았다. 맨유는 최근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에 내년 초에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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