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6% 내린 2296.45 출발…23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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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4포인트(1.56%) 내린 2296.45에 장을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95포인트(0.70%) 내린 699.24에 장을 시작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3만3241.56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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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4포인트(1.56%) 내린 2296.45에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11월 3일(장중 저가 2296.44)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날 장중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4억, 159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307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NAVER, 기아 등이 하락세다.
특히 이날 주가 하락은 배당락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통상 배당락 당일(28일)엔 시초가가 배당 비율만큼 하락 출발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배당락 영향으로 기관발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기술주 중심인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 기업 실적 하향 조정 등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2차전지와 반도체 등을 비롯한 경기민감주, 성장주, 금융주, 수출주 등 업종을 막론하고 다 빠지고 있다”면서 “시장에 변동성이 커진 이유”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7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95포인트(0.70%) 내린 699.24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7억원, 42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9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3만3241.5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내린 3829.2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8% 내린 1만353.23을 기록했다.
뉴욕 3대 지수는 올해 마지막주 첫 거래일인 이날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걸었다. 산타 랠리 기대 대신 자리한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재개된 뉴욕 증시는 금리 상승세가 부각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면서 “중국 정부가 방역 조치를 재차 해제한다는 소식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완화해 줬지만, 물가 상승을 자극할 것이란 전망도 함께 이끌었다”면서 “이에 금리 민감도가 높은 기술주의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지수 상방을 제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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