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8명 "중국 싫어요"…반중 정서 56개국 중 1위
김천 기자 2022. 12. 28. 09:01

한국인 10명 가운데 8명이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미국 외교 전문매체 디플로맷은 지난 4월 11일부터 6월 23일까지 한국 성인 1364명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인식 등을 물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거나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한국인의 비율은 81%입니다.
조사한 56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위인 스위스(72%)와 3위인 일본(69%)와 비교했을 때 약 10%포인트 가량 높습니다.
반중 정서가 강해진 이유로는 환경 문제가 꼽혔습니다.
매체는 "대부분 국가에선 '중국의 군사력'이 반중정서에 영향을 미쳤지만 한국에선 '전 세계 자연환경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을 더 부정적으로 봤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미세먼지 문제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뜨겁게 논쟁이 돼 왔다"며 "한국에선 2018년 3월에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중국에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27만 명이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국인 77%는 중국인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체는 "이런 결과는 중국과 관련한 모든 것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인이 중국 하면 떠올리는 단어로는 '코로나19' '역사 왜곡' '더러움' '가짜' 등이 많았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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