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학영 사망, 뒤늦게 알려져

강주일 기자 2022. 12. 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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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예학영. 경향 DB



모델 출신 배우 예학영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예학영은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예학영과 절친했던 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은 SNS에 “하늘에서 꼭 행복해라 학영아. 형이 꼭 기도해줄게.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라는 글과 함께 그의 사진을 올렸다.

모델로 데뷔한 예학영은 잡지 화보 촬영과 서울컬렉션 무대에 서는 등 강동원, 주지훈, 공유 등과 함께 활발한 모델 활동을 펼쳤다.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백만장자의 사랑’ ‘해부학 교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등에 출연했다.

모델 겸 배우 예학영. 경향 DB



그러나 2009년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은 뒤 2011년 Mnet ‘세레나데 대작전’,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에 출연하는 등 재기를 위해 노력했으나 2018년, 2019년 두 차례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빚었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예학영은 이후 사업가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예학영의 발인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으며, 경기도 광주 시안 가족 추모 공원에 안치됐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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