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3월부터 사무실 출근… '놀금'은 월 1회만

강수지 기자 2022. 12. 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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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전면 재택근무를 없애고 전면 출근제를 도입한다.

6개월간 시행한 '격주 놀금제도'는 폐지하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휴무로 하는 '리커버리데이'(Recovery Day)를 신설했다.

2주마다 주 4일 근무를 하는 '격주 놀금제도'는 시행 6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대신 내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휴무인 '리커버리데이' 제도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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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내년부터 새로운 근무제인 '카카오 온'을 시행한다. /사진=뉴스1
카카오가 전면 재택근무를 없애고 전면 출근제를 도입한다. 6개월간 시행한 '격주 놀금제도'는 폐지하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휴무로 하는 '리커버리데이'(Recovery Day)를 신설했다.

28일 카카오는 "내년부터 새로운 근무제인 '카카오 온'(Kakao ON)을 시행한다"며 "근무 시간과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카카오 온'은 ▲근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 선택적 근로 시간제' ▲오피스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오피스 퍼스트'(Office First)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각각 내년 1월, 3월부터 시행된다. 전사 차원에서 오피스 근무가 원칙이지만 조직 내 협의에 따라 원격(재택)근무 또한 가능하게 운영함으로써 오피스 근무와 원격근무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자 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재택근무를, 지난 7월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형 근무제'를 실시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피스 퍼스트' 기반의 근무는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이 연기될 경우 시행이 연기될 수 있으며 조직·개인별로 원격근무가 더 효과적이거나 불가피한 상황인 경우 최소단위 조직장의 판단과 승인을 통해 원격근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2주마다 주 4일 근무를 하는 '격주 놀금제도'는 시행 6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대신 내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휴무인 '리커버리데이' 제도를 운영한다.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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