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LG이노텍, 단기 모멘텀 부재…내년 1분기 이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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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LG이노텍에 대해 단기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1분기 이후 주가 모멘텀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LG이노텍) 4분기 아이폰향 카메라모듈 등 매출액이 예상보다 더 감소했다"며 "물량 기준으로 1분기 아이폰 수요 이연효과가 4분기 생산량 감소분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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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LG이노텍에 대해 단기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1분기 이후 주가 모멘텀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1만원이 유지됐다.
28일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LG이노텍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폭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 셧다웃으로 아이폰14 시리즈 생산 차질이 생겼고, 당초 예상보다 환율이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10~11월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14.3%(700만대) 감소했다”며 “폭스콘은 4분기에 부품 재고를 쌓고 1분기에 (이연된 물량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를 준비하기 보다는 과잉 재고 가능성을 더 경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LG이노텍) 4분기 아이폰향 카메라모듈 등 매출액이 예상보다 더 감소했다”며 “물량 기준으로 1분기 아이폰 수요 이연효과가 4분기 생산량 감소분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역시 이달 들어 빠르게 하락한 상황이다.
올해 아이폰14 성수기 효과는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과 세트 생산차질로 예상보다 부진했던 만큼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도 아쉽다는 평가다. 다만, 새로운 기술 개발로 내년에도 애플 내 높은 점유율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도 상승할 전망인데, 망원카메라 기준 10~20달러 오를 것”이라며 “XR 등 어플리케이션 추가도 이어져 1분기 이후에는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내년 기준 PER 5.4배, PBR 1.2배 수준이라 하방 경직성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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