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내콘 기프티콘 거래 506억…스벅 아메리카노 많았다

배민욱 기자 2022. 12. 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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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프티콘 거래·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더블엔씨는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니콘내콘의 올해 거래 동향을 발표하고 12월 중순까지 거래액이 전년 대비 46.4% 상승한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니콘내콘 내에서 발생한 기프티콘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34% 오른 600만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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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니콘내콘, 올해 기프티콘 거래동향 발표
거래액 전년比 46.4%↑…알뜰소비 심리

[서울=뉴시스] 니콘내콘 '2022년 거래 동향'. (인포그래픽=더블엔씨 제공) 2022.1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올해 기프티콘 거래·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더블엔씨는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니콘내콘의 올해 거래 동향을 발표하고 12월 중순까지 거래액이 전년 대비 46.4% 상승한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니콘내콘 내에서 발생한 기프티콘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34% 오른 600만건을 넘어섰다. 상반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기프티콘 활용도가 높은 대면 경제는 활성화됐지만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 같은 상품이라도 저렴한 가격을 택하는 알뜰소비 심리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큰 인기를 보였던 카테고리는 카페, 편의점, 영화관람권이었다. 세부 품목별로는 스타벅스(스벅) 아메리카노가 독보적인 거래량을 차지했으며 GS25 편의점 금액권과 CGV 영화관람권이 뒤를 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완화로 다중시설 이용과 실내 취식이 허용되면서 하반기 니콘내콘 내 영화관람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9% 이상 늘었다. 외식 137.9%, 편의점은 118% 증가했다.

올해 4분기(10~12월) 기준 10대 이용자들은 1000~3000원 사이의 편의점 소액권과 간식, 패스트푸드 소비량이 많았다. 20대는 저가 커피 브랜드와 영화관람권, 편의점 1만원권의 수요가 높았다. 직장인 비율이 높은 30대는 신세계 상품권 등 선물하기 좋은 금액대의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니콘내콘은 올해 기존 F&B(식음료) 카테고리에서 모빌리티, 숙박 등 다양한 추가 브랜드 입점을 통해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또 오프라인 소비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거리 기반 캐시백 서비스 '로그미'를 출시했다.

더블엔씨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가계 경제가 침체되면서 소비자들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기프티콘을 구매하고 안 쓰는 기프티콘도 버리지 않고 거래를 통해 현금화하는 등 알뜰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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