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김은숙 작가 ‘더 글로리’ 합류…송혜교와 신경전
하경헌 기자 2022. 12. 28. 08:56
배우 김건우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다.
김은숙 작가의 복수극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더 글로리’는 유년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엄혜란 등의 출연진이 공개된 후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PD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건우는 극 중 손명오 역을 맡았다. 연진(임지연), 재준(박성호)과 함께 동은(송혜교)을 괴롭히던 인물이다. 복수를 꿈꾸는 동은과 사사건건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건우는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데뷔해 ‘나쁜형사’ ‘라이브’ ‘청춘기록’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력을 보였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의 다섯 번째 작품 ‘낯선 계절에 만나’에 출연했다.
김건우는 “‘더 글로리’는 제게 정말 선물 같은 작품”이라며 “잠시 잊고 있었던 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깨워준 감사한 작품이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이 작품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방송되는 ‘더 글로리’는 오는 30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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