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새 얼굴 현빈, 도전의 정점

조연경 기자 2022. 12. 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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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 분위기를 또 바꾼다.

배우 현빈이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을 통해 데뷔 후 가장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스크린 행보로 어느덧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가 된 현빈은 2017년 누적관객수 781만 명을 동원한 '공조'에 이어 올해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북한 엘리트 형사 철령으로 분해 화끈한 액션과 유쾌한 호연으로 짙은 남성미에 코믹한 매력까지 대체불가 대표 캐릭터를 완성했다.

글로벌 메가 히트작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이를 지키는 리정혁 역을 맡아 또 한 번 한류 스타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며 일과 사랑을 다 잡는데 성공했다.

지체하지 않고 도전을 감행한 현빈은 '교섭'에서 외교관 정재호(황정민), 유일한 현지 통역 카심(강기영)과 함께 인질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교섭 작전을 시도하는 국정원 요원 박대식으로 전혀 다른 이미지를 뽐낼 예정.

현빈은 국정원 요원의 통념인 댄디함과는 거리가 먼 거친 수염과 헤어스타일, 현지의 황량한 지형과 기후에 최적화된 복장 등 외양적인 모습부터 파격 변신을 꾀했다. 또한 자유로우면서도 과거 인질을 구하지 못했던 트라우마와 싸우는 캐릭터를 심층적으로 표현해 깊은 몰입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정답이 있을 수 없는 교섭 작전 속 기필코 인질을 구하겠다는 절박함과 그 과정에서의 필사적인 액션으로 내달 18일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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