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탄산 음료·‘처음처럼’ 소주 통했다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2. 12. 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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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한달만에 20%대 수익 올려
‘실적·고배당’ JB금융지주도 7% 차익
미국 지방은행 그린카운티 뱅코프
순이자마진 급등에 수익률 33.8%
국내·미국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 인공지능(AI)이 신제품 출시 효과와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을 활용해 롯데칠성과 JB금융지주에서 각각 20%대, 7%대 수익을 달성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12월 20~26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수한 종목 중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주식은 롯데칠성(20.83%), JB금융지주(7.28%), 현대이지웰(6.45%), 이마트(4.53%), 이노와이어리스(1.35%)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8.1%를 기록했다. MK시그널의 주간 전체 평균 수익률은 -0.05%를 기록했다.

MK시그널은 롯데칠성에 대해 11월 25일 매수신호, 12월 20일 매도신호를 내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올 3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으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점과 지난 11월 18일 호텔롯데가 유동성 확보를 이유로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27만3450주(2.72%) 약 378억원 어치를 이날 종가(13만8500원)에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롯데칠성의 악재를 매수기회로 삼은 MK시그널은 이후 제품 가격 인상, 제로 탄산 의 판매 호조, 무과당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의 빠른 매출 성장세 등을 이유로 주가가 반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섰다.

JB금융지주의 경우 MK시그널은 11월 23일 매수신호, 12월 20일 매도신호를 냈다. 앞선 10월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JB금융지주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87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 점과 연말 7%가 넘는 시가배당률을 기록하며 배당 투자 수요가 유입 등의 요인들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주식의 경우 미국 지방은행 그린카운티 뱅코프(GCBC·33.89%), 캐나다 특수화학 업체 플렉서블 솔루션즈(FSI·24.37%), 미국·남미 소매 전당포 기업 퍼스트캐시 홀딩스(FCFS·11.68%), 미국 MRI(자기공명영상) 스캐너 전문기업 포나(FONR·11.44%), 미국 대형 제약사 바이오젠(BIIB·10.45%)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18.4%에 달했다.

미국 뉴욕주 소재 지방은행 그린카운티 뱅코프에 대해 MK시그널은 지난 8월 10일 매수신호를 낸 뒤 지난 19일 이후 매도신호를 냈다. 그린카운티 뱅코프는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라 순이자마진이 올해 3분기 말 1580만달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고, 총 대출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비중은 직전 분기 1.82% 대비 1.64%로 줄면서 주가가 강세를 띄었다.

MK시그널은 AI가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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