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청년이 필요로 하는 주거정책 1위는…전세자금 대출

맹태훈 기자 2022. 12. 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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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 청년들은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 정책으로 전세자금 대출(28.2%)과 공공임대주택 공급(25.7%)을 꼽았다.

세종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청년 가운데 93.8%가 다른 지역에서 세종시로 전입했으며, 전입 전 거주지는 대전(37.6%)과 수도권(25.2%)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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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자료=세종시 제공

세종 지역 청년들은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 정책으로 전세자금 대출(28.2%)과 공공임대주택 공급(25.7%)을 꼽았다.

세종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청년 가운데 93.8%가 다른 지역에서 세종시로 전입했으며, 전입 전 거주지는 대전(37.6%)과 수도권(25.2%)이 가장 많았다.

청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93.3%로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자가용 이용 시 불만족한다는 비율은 52.6%였으며, 이유로는 '방지 턱, 속도 제한도로 많음'이 4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내버스 이용시 불만족 이유로는 배차간격이 길어서(44.9%), 노선이 실용적이지 못해서(32.3%), 정류장까지 거리가 멀어서(9.4%) 순이었다.

청년의 결혼에 대한 생각은 '해야한다'가 62.7%,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28.7%로 나타났다. 확대가 필요한 출산·육아 정책은 '자녀교육비 및 가구 주거비 부담완화' 31.9%, '육아휴직 장려 및 급여 확대' 18.0% 순이었다.

이들은 취·창업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직업교육훈련 강화'(27.9%)와 '진로 상담 및 창업 컨설팅'(27.1%) 등을 꼽았다.

세종 거주 청년층이 문화 여가를 즐기는 지역으로는 '세종'이 50.8%, '대전' 26.7%, '수도권' 14.1% 등으로 조사됐다. 세종에서 문화 여가 생활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문화시설부족' 48.7%, '축제, 공연, 전시 콘텐츠 부족' 24.8% 순이었다.

희망 일자리 지역은 '세종시 내' 30.0%, '세종시 외' 18.2%였고 세부 지역은 '수도권' 71.4%, '대전' 14.8% 순이었다. 세종시 외 일자리 희망 이유로는 '세종시 내 원하는 일자리 부족'이 39.9%로 가장 높았다.

청년이 희망하는 연평균 소득 수준은 '3000만-4000만 원'이 31.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년 지원 정책 사업은 21.5%가 인지하고 있었고, 인지경로는 'SNS' 30.1%, '홈페이지' 21.2% 순이었다. 희망하는 청년 지원 사업은 '취업' 33.4%, '주거' 29.1%, '자산형성' 8.9% 순이었다.

이번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는 충청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지난 8월 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였으며, 관내 청년(만15-39세) 표본 1488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96%포인트이다.

한편 올해 7월 기준 세종 지역 전체 인구 38만 990명 중에서 만 15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인구는 12만 901명으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세종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자료=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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