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작가 밝힌 ‘법쩐’ 탄생 비화 “정의로움 이야기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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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정의로움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김원석 작가는 데뷔 후 가장 오랜 시간 휴식기를 가진 데 대해 "그저 대본을 열심히 쓰면서 지냈다"며 "그동안 '정의로움'이라는 말이 너무 복잡하게 오염이 됐다는 생각을 했다. 복잡한 법률 용어들이 아닌, 아주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정의로움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법쩐' 탄생 비화와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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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아주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정의로움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 김원석 작가의 인터뷰가 12월 28일 공개됐다.
내년 1월 6일 방송되는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무엇보다 ‘법쩐’은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 ‘맨투맨’ 등을 썼던 김원석 작가가 무려 7년 만에 복귀를 알린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원석 작가는 데뷔 후 가장 오랜 시간 휴식기를 가진 데 대해 “그저 대본을 열심히 쓰면서 지냈다”며 “그동안 ‘정의로움’이라는 말이 너무 복잡하게 오염이 됐다는 생각을 했다. 복잡한 법률 용어들이 아닌, 아주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정의로움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법쩐’ 탄생 비화와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김원석 작가는 ‘법쩐’을 집필하며 가장 신경 쓰고 고민했던 지점에 대해 “쉽게 쓰는 것과 속도감 있게 전개하는 것”이었다며 “늘 높은 자리의 사람들보다는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하는 일선의 공무원들에게서 감동을 받았다. 현실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우리 모두가 바라는, 상식적으로 정의로운 ‘우리 편’이 승리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싶었다”는 집필 배경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원석 작가는 작품 속 은용 역과 박준경 역에 각각 이선균, 문채원이 캐스팅된 것에 100%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원석 작가는 “이선균 배우의 인간적인 따뜻함과 문채원 배우의 이지적인 단정함이 정말 좋았다”며 “매력이 분명한 배우들이라 두 사람의 앙상블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는 말로 애정을 표했다. 이외에도 강유석, 박훈, 김홍파 등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배우들이 진용을 갖춘 데 대해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배우들과 만났으니 더할 나위 없었을 따름”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원석 작가는 ‘법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비록 절망은 비겁하고, 희망은 비루한 시절이나 ‘법쩐’만큼은 시청자 여러분께 흥미진진하게 다가가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우리 편을 따라가시라. 영리하고, 믿을만한 우리 편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레드나인 픽쳐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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