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만 있는 게 아니다...'제2의 호날두' 둘러싼 EPL 4파전

오종헌 기자 2022. 12. 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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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를 향한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7일(한국시간)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는 데 있어 유일한 문제는 어느 팀으로 언제 가느냐는 것이다. 이미 아틀레티코의 미구엘 앙헬 길 마린 회장은 펠릭스가 떠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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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주앙 펠릭스를 향한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7일(한국시간)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는 데 있어 유일한 문제는 어느 팀으로 언제 가느냐는 것이다. 이미 아틀레티코의 미구엘 앙헬 길 마린 회장은 펠릭스가 떠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고, 이적료 1억 2,700만 유로(약 1,717억 원)를 지불하며 그를 영입했다. 펠릭스는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꾸준하게 선발로 나서며 주전급 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분위기가 달려졌다. 펠릭스는 전반기 기준 스페인 라리가 12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건 단 5차례뿐이다. 이 과정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나 남아 있지만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높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였다. 맨유는 얼마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호날두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 영국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맨유 구단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맨유는 호날두와 상호합의 하에 동행을 끝마쳤다. 

이제 맨유의 목표는 호날두를 대신할 선수를 찾는 것이다. 이미 올여름부터 꾸준하게 최전방 공격수 영입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펠릭스가 아틀레티코를 떠날 것이 유력해지면서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를 비롯해 아스널, 첼시, 아스톤 빌라가 언급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컷 오프사이드'에 기고한 컬럼을 통해 "맨유와 아스널과 모두 펠릭스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논의한 상태다. 또한 첼시와 아스턴 빌라도 접근한 상태다. 그들 모두 계약 조건에 대한 정보를 들은 상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마노 기자는 "아틀레티코 측은 항상 펠릭스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352억 원)를 요구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원하는 팀들은 임대 이적을 원할 수도 있다. 이번 주 펠릭스 영입과 관련해 새로운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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