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노팅엄에 3-0 완승… 4위 토트넘에 승점 1점차 추격

이준태 기자 2022. 12. 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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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 가진 첫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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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가 1골1도움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승리했다. 사진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EPL 17라운드에서 래시포드가 득점한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 가진 첫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리그 2연승에 성공한 맨유는 승점 29점(9승2무4패)을 기록하며 자신들보다 1경기 더 치른 토트넘 홋스퍼(승점 30점·9승3무4패)와의 격차를 1점차로 좁혔다. 노팅엄은 승점 13점(3승4무9패)으로 19위에 위치했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최전방에 섰고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안토니가 2선을 구성했다. 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카세미루가 중원을 지켰고 타이럴 말라시아-루크 쇼-라파엘 바란-아론 완-비사카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노팅엄은 4-3-3으로 맞섰다. 제시 린가드-타이워 아워니이-브레넌 존슨으로 1선을 꾸렸다. 오렐 망갈라-레모 프로일러-라이언 예이츠로 중원을 구성했으며 헤낭 로지-윌리 볼리-조 워럴-세르주 오리에로 뒷문을 지켰다. 웨인 헤네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맨유는 전반 20분 에릭센이 코너킥 상황에서 낮게 깔아준 패스를 문전에서 대기하던 래시포드가 받아 골문 상단 구석을 향해 강한 슈팅을 날려 골로 연결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래시포드는 3분 뒤 마르시알의 추가골을 도우며 활약을 이어갔다.

전반 40분 노팅엄은 프리킥 찬스에서 예이츠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볼리의 발에 맞고으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맨유는 후반 들어 도니 판 더 비크와 해리 매과이어, 프레드 등을 투입하면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 속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후반 42분 노팅엄의 역습을 끊어낸 카세미루가 침투하는 프레드에게 연결했고 프레드는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맨유는 리드를 잘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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