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샌디에이고, 내년 MLB 승률 2위 전망…1위는 뉴욕 메츠

권혁준 기자 2022. 12. 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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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년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현재까지의 오프시즌을 종합해 내년 시즌 성적과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등을 예상했다.

정규시즌에선 99.9승으로 100승에 가까운 승리를 따낼 것으로 전망됐고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6%,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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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예측…타티스 주니어 복귀·보가츠·루고 영입 긍정 평가
'FA 광풍' 메츠 1위…류현진의 토론토 8위·피츠버그는 2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오른쪽)과 후안 소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하성(27)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년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현재까지의 오프시즌을 종합해 내년 시즌 성적과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등을 예상했다.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2위에 랭크됐다. 정규시즌에선 99.9승으로 100승에 가까운 승리를 따낼 것으로 전망됐고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6%,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14%였다.

샌디에이고를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로 이어지는 강력한 타선이다.

넷 중 오프시즌 새롭게 영입된 이는 보가츠 뿐이지만,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소토의 반등과 지난 시즌을 부상과 징계 등으로 날린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 등이 긍정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SPN은 "A.J. 프렐러(샌디에이고 단장)가 조용한 겨울을 보냈지만 2022년보다는 더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면서 "소토의 평균 회귀와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가 주요한 변경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야수 잰더 보가츠를 비롯해 내야수 맷 카펜터, 투수 세스 루고 등을 추가했고 닉 마르티네스와 로버트 수아레스와 재계약했다"면서 "메츠에는 밀려났지만 새 시즌 여전한 선두주자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보다 많은 승수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 팀은 메츠다. 정규시즌 102.8승으로 샌디에이고보다 3승 가량이 많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98%,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18%로 점쳐졌다.

메츠는 올 시즌 저스틴 벌랜더와 센가 코다이, 호세 퀸타나, 오마 나바에즈 카를로스 코레아 등을 영입하면서 내년 시즌 총연봉과 사치세를 포함해 5억달러(약 6360억원)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애런 저지를 역대 FA 최고액(9년 3억6000만달러)에 붙잡고 좌완 카를로스 로돈을 영입한 뉴욕 양키스였고 이어 4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위는 탬파베이 레이스였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6위에 올랐고 7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류현진(35)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8위로 전망됐다.

최지만(31)과 배지환(23)의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전체 2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점쳐졌다.

전체 최하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신시내티 레즈로, 60승(102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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