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천공항 29일 면세사업 입찰공고…임대료 방식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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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찬 풍파를 겪었던 인천공항의 면세사업권 입찰공고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됐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인천공항의 면세사업권 입찰공고를 오는 29일 낼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이달 13일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종전) 고정 임대료에 영업요율을 더하는 방식의 입찰내용으로 구성됐다"고 말해 임대료 산정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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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천공항 T1, T2 15개 사업권…전체 71%
"고정 임대료에 영업요율 더하는 방식"
면세 사업자 선정 놓고 관세청과 이견
공사 복수 추천하면 관세청이 결정 합의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코로나19로 세찬 풍파를 겪었던 인천공항의 면세사업권 입찰공고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됐다.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받던 인천공항 면세점은 코로나19 악화로 인천공항의 여객수가 급감하면서 1터미널의 면세점 입찰도 3차례나 유찰된 바 있지만, 최근 여객수가 일일 11만명까지 회복 되면서 향후 흥행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인천공항의 면세사업권 입찰공고를 오는 29일 낼 것으로 파악됐다. 최대 10년간 운영할 수 있는 최대 사업권인 만큼 업계 관심도 뜨겁다.
공사는 입찰공고에 대해 내부 보안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정확한 임대료 책정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입찰 대상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9개와 제2터미널(T2) 6개 등 총 15개 사업권이다. 면세사업권 21개 중 71%에 해당한다.
다만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이달 13일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종전) 고정 임대료에 영업요율을 더하는 방식의 입찰내용으로 구성됐다"고 말해 임대료 산정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월 면세점 입찰을 추진했다.
그런데 면세 사업자 선정 방식을 놓고 관세청이 이견을 나타내면서 입찰공고는 6개월 늦어지게 됐다.
관세청은 기존 공사가 면세점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단수로 추천하던 방식에서 2개사로 복수 추천할 것을 공사에 요구했고, 결국 관세청의 원안대로 공사와 합의했다. 최종 선정과 임대차 계약은 관세청이 하게 되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면세사업 입찰 공고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입찰공고는 오는 29일에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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