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23년째 다녀간 '얼굴 없는 천사'…차 아래 7,600만 원 놓고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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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성금을 놓고 사라지는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어제(27일) 오전 11시쯤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교회 인근 유치원 차량에 성금을 놓았으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누적된 성금의 액수도 8억 8천만 원에 이르는데요.
앞서 2019년에는 주민센터 근처에 놓고 간 6천여만 원의 성금이 도난당하는 일을 겪기도 했었지만 천사의 선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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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성금을 놓고 사라지는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어제(27일) 오전 11시쯤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교회 인근 유치원 차량에 성금을 놓았으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현장에 달려간 주민센터 직원들은 유치원 차량 바퀴 아래에서 상자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그 안에는 5만 원권 지폐 다발과 동전이 든 돼지저금통, 그리고 한 장의 편지가 있었습니다.
놓고 간 돈은 모두 7,600만 5,580원, 편지에는 '대학 등록금이 없어 꿈을 접어야 하는 학생들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시작된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은 올해까지 23년째 이어지게 됐습니다.
누적된 성금의 액수도 8억 8천만 원에 이르는데요.
앞서 2019년에는 주민센터 근처에 놓고 간 6천여만 원의 성금이 도난당하는 일을 겪기도 했었지만 천사의 선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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