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대디' 정찬, 이혼 후 우울감→경제적 위기···아이들 사랑에 눈물 ('같이 삽시다')[종합]

오세진 2022. 12. 28.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정찬이 싱글대디로서 살아가는 삶을 고백했다.

정찬은 2015년 이혼 후 7년 째 혼자 아이를 기르고 있다.

이혼 후 경제적 힘듦, 그리고 우울증이 왔다는 정찬.

이어 정찬은 이혼 이후 경제적인 위기도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오세진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정찬이 싱글대디로서 살아가는 삶을 고백했다.

27일 방영된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배우 정찬이 등장했다. '같이 삽시다' 자매들 집에 최초의 싱글 대디이자 남성의 출연이었다. 정찬은 "제가 최초냐. 그런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제가 가져가도 되는 거냐"라며 퍽 놀란 표정이 되었다.

정찬은 2015년 이혼 후 7년 째 혼자 아이를 기르고 있다. 박원숙은 “여자가 혼자 애를 길러도 짠한데, 남자가 애 둘을 성별을 다른 애들을 기르는 건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서 안쓰럽고 격려와 위로를 해주고 싶어서 초대를 했다”라며 보통 '같이 삽시다' 특성 상 패널들의 지인들이 등장하는 것과 별개로 드물게 초대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정찬은 “초대 받았을 때, 자매들은 각자의 질곡을 갖고 계시니, 저는 어쩌면(별로일 거다). 그래서 징징대지 말자고 생각했다. 또 혼자 남자라고 하니 뭐든 할 생각이다”라며 다짐을 드러냈다. 그는 그의 말대로 자신의 밀리터리 취미를 궁금히 여기는 자매들을 위해 직접 장비를 찬 후 총 싸는 자세 등을 시범을 보였다.

정찬은 “제가 밀리터리 매니아라, 주말이면 전문가랑 총기 관련 사격도 하고 그런다. 10년 전 미국 가서 따로 사격 교육 받았다”라고 말해 남자다움을 뽐냈다. 

이런 정찬을 보고 탐내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안소영이었다. 안소영은 정찬과 안문숙을 이어주고 싶어했다. 안소영은 “나이가 그럼 어떻게 되냐. 안문숙은 또 나이가 어떠냐”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안문숙은 “아니, 왜 나를 들이대려고 하냐”라며 어처구니없어 했다.

안소영은 “아니, 혼자 산 지 7년 됐다고 하니까”라고 말했고 안문숙은 “그런데 왜 나를 들이대려고 하냐”라며 새침한 표정을 지었다.

정찬은 “42살에 결혼했다. 4년 가까이 살았다. 현재 애기들은 제가 길렀다. 서너 살부터 제가 길렀다. 이제 4학년, 5학년이다”라면서 이혼에 대해 밝혔다. 이혼 후 경제적 힘듦, 그리고 우울증이 왔다는 정찬.

정찬은 “일단 제가 아이들 양육을 정말 간절히 원했다. 그래도 어머님께서 좀 도와주신다. 46년생 77살이신데 아이들 수학이랑 영어를 가르쳐주신다”라면서 어머니 덕에 아이를 잘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

정찬은 “우리 집은 이렇게 사는구나, 이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큰 애가 학교 선생님께 듣고 왔다고 하는데, 듣는 아비로서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라면서 학교에서 이혼 가정에 대해 배우고 온 딸을 안쓰럽게 생각했다. 혜은이는 “그래도 부부가 싸우는 걸 애 앞에서 보이면서 키우는 것보다 훨씬 낫다”라며 격려했고, 정찬은 “저도 그 생각으로 (이혼) 선택을 했다지만”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이어 정찬은 이혼 이후 경제적인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걱정이 있었다. 정찬은 “경제적으로도 힘든 건 맞다. 그런데 일단 두 아이를 어떻게 길러내야 하나, 그런 막막함이 있었다”라면서 부모로서의 사랑을 표현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