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역기저 효과 불가피…주가는 저평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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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8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경기 침체로 석탄 수요 감소에 따른 감익이 우려되지만, 석탄가격이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니켈 광산 개발 등 신규 투자 검토 등을 호재 요인을 고려하면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현재 t당 400달러 수준의 뉴캐슬 석탄 가격은 경기 침체로 석탄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폭우와 홍수로 인한 생산 차질이 지속되며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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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경기 침체로 석탄 수요 감소에 따른 감익이 우려되지만, 석탄가격이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니켈 광산 개발 등 신규 투자 검토 등을 호재 요인을 고려하면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4.6%이며, 전날 종가는 4만1750원이다.
4분기 뉴캐슬 석탄 가격이 t당 전분기 대비 9.7% 하락한 약 380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 폭우로 인한 석탄 생산 차질이 빚어지며 석탄 트레이딩 부문 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ICI4 석탄 가격은 전분기 대비 10.8% 오른 t당 약 90달러를 기록했다. 폭우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약 5% 감소가 예상되며, 광산 로열티 지급액도 전분기 대비 증가하며 석탄 가격 상승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봤다.
물류 부문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분기 3337포인트에서 4분기 약 1483포인트로 크게 하락하며 실적 하락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안정적인 그룹사 물량과 고정마진으로 실적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기업 이익의 핵심 변수인 뉴캐슬 석탄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점쳤다. 현재 t당 400달러 수준의 뉴캐슬 석탄 가격은 경기 침체로 석탄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폭우와 홍수로 인한 생산 차질이 지속되며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호주 라니냐로 인한 영향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지며 당분간 높은 석탄 가격이 유지된다는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석탄 가격은 이후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나, 과거 대비 높은 가격 수준을 이어가며 자원 부문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호주 석탄 광산 기업들의 경우 높은 석탄 가격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고 있어 생산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극단적으로 낮은 밸류를 적용받고 있다”며 “한국유리공업, 포승그린파워의 실적과 니켈 광산 개발 등의 신규투자 검토는 감익에 대한 우려를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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