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우승, e스포츠 결승 명승부 TOP5 선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2. 12. 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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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단 DRX가 정상을 차지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올해 흥미진진했던 e스포츠 결승에 포함됐다.

'리포르테 인디고'는 "세계 최대 e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가 빠질 수 없다. 특히나 올해는 감동으로 가득했다"며 롤드컵을 '2022 결승 명승부 TOP5'에 넣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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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단 DRX가 정상을 차지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올해 흥미진진했던 e스포츠 결승에 포함됐다.

멕시코 매체 ‘리포르테 인디고’는 27일(한국시간) 자체 선정한 ‘2022년 가장 기억에 남는 e스포츠 결승 TOP5’를 공개했다. 롤드컵은 4번째로 뽑혔다.

‘리포르테 인디고’는 “세계 최대 e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가 빠질 수 없다. 특히나 올해는 감동으로 가득했다”며 롤드컵을 ‘2022 결승 명승부 TOP5’에 넣은 이유를 밝혔다.

왼쪽부터 데프트, 2022 롤드컵 우승컵, 페이커. 사진=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공식 SNS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의 페이커(본명 이상혁)와 DRX의 데프트(김혁규), 두 명의 e스포츠 전설이 경쟁했다”고 올해 롤드컵 결승전을 요약한 ‘리포르테 인디고’는 “2013시즌 나란히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1996년생 마포고등학교 동창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각자 소속팀의 주장을 맡아 충돌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페이커는 롤드컵 최다 우승에 빛나는 ‘무적의 마왕’이라는 타이틀을 더욱 공고히 하길 원했다”고 돌아본 ‘리포르테 인디고’는 “반면 데프트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로서 흠잡을 데 없는 경력을 쌓았지만, 롤드컵 트로피만 없었다”며 설명했다.

데프트는 ▲2014 봄·2018 여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 ▲2015 봄·2016 여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LPL) 우승 ▲201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2016 LPL 봄·여름 통합 MVP를 차지했다.

한국 LCK와 중국 LPL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세계 2대 리그로 묶인다. MSI는 롤드컵 다음가는 국제대회다. 데프트 선수 경력은 마지막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채 전성기를 지나치는듯했다.

‘리포르테 인디고’는 “DRX는 LCK 대표 선발전에서 간신히 마지막 4번 시드를 확보, 롤드컵 플레이-인(최종예선) 참가 자격을 얻었다. 본선 직행이 아니었기에 결승까지는 험난한 길을 뚫어야 했다”며 돌아봤다.

T1은 LCK 봄 대회 우승 및 여름 대회 준우승, MSI 준우승 등 2022시즌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최정상급 성적을 냈다. 그러나 DRX와 롤드컵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리포르테 인디고’는 “데프트 이하 DRX 선수단은 거함 T1을 꺾고 올해 롤드컵 내내 계속된 극적인 질주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며 거의 모든 사람의 예상을 뒤집은 성과에 감탄했다.

페이커와 T1이 2013·2015·2016년에 이은 통산 4번째 정상 등극으로 롤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자체 경신하는 것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2022년 가장 기억에 남는 e스포츠 결승 TOP5

* 멕시코 ‘리포르테 인디고’ 선정

  • Rainbow Six Siege 멕시코 챔피언십
  • 리그오브레전드 ‘리가 라티노아메리카’
  • Red Bull Wololo: Legacy Age of Empires II
  •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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