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야 '구멍' 발생...'박진만의 남자' 시간이 왔다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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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비교적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내야가 그렇다.
이어 "올시즌 초에 퓨처스에 함께 있을 때 그 부분을 다잡아줬다. 심리적으로도 잡아줬다. 이제는 자기 스타일을 찾은 것 같다. 짧게, 정확하게 치라고 주문한다. 동시에 유리한 카운트에서 적극적으로 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막판에는 5연속경기 4번 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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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울은 올해 94경기, 73안타, 타율 0.323, OPS 0.773을 기록했다. 경기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스탯은 훌륭하게 쌓았다.
후반기만 보면 더 놀랍다. 45경기에서 타율 0.371, OPS 0.886을 작성했다. 삼진 20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은 14개를 얻어냈다. 치기도 잘 쳤고, 보기도 잘 봤다.
이면에 박진만 감독이 있다. 대행 신분으로 지난 8월부터 1군을 지휘했고, 강한울을 깨웠다. 박 감독은 지난 9월 “강한울이 군복무 기간 벌크업해 스윙이 완전히 변했더라. 20홈런을 치는 타자가 아니지 않나. 강한울 같은 선수는 3할을 치는 쪽이 팀과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된다. 볼넷도 골라서 상대를 흔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짚었다.
가을야구에 가지는 못했지만, 박 감독이 오면서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에는 강한울의 역할이 중요하다. 유격수 김상수가 KT로 갔고, 전천후 내야수 오선진이 한화로 향했다. 갑자기 선수층이 얇아졌다.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빠진 자원은 어쩔 수 없다. 당장 외부에서 수혈이 어렵다고 봤을 때, 있는 자원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주전 유격수는 이재현이 될 전망이다. 삼성이 전략적으로 키우는 자원. 2루수 김지찬을 더하면 2003년생 유격수 2001년생 2루수가 내야를 지킨다. 제대로 커주기만 한다면 미래가 창창하다. 김영웅, 조민성이라는 또 다른 2003년생 내야수들도 있다.
그러나 백업도 필요하다. 14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서 주전만 뛰는 것은 무리다. 특히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강한울의 힘이 필요하다. 2022시즌 2루수와 3루수, 유격수까지 두루 봤다. 이렇게 하면서 타격까지 좋았다. 주전으로 써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2023년에도 이 모습을 이어가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삼성도 더 위를 바라볼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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