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정봉훈 청장·서승진 차장 '사의 표명'

강남주 기자 2022. 12. 28. 0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경찰청 청장과 차장이 나란히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복수의 해경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정봉훈 청장과 서승훈 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의 사의 표명은 지난 6월24일 이후 두 번째다.

이들은 당시 '북 피격 공무원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치안감 이상 간부 7명과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9월15일 오전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제69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경례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2022.9.15/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해양경찰청 청장과 차장이 나란히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복수의 해경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정봉훈 청장과 서승훈 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해경청 인사부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 경찰, 감사원 등에 ‘의원면직 제한사유’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고 ‘퇴직하는데 이상이 없다’는 공문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조만간 이들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은 문재인정부 말인 2021년 12월6일 취임했다.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2년 임기 중 절반 정도만 채우고 해경청을 떠나게 되는 셈이다.

서 차장 역시 정 청장과 비슷한 시기인 2021년 12월20일 취임했다. 해경청 내부에선 유력한 차기 청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이들의 사의 표명은 지난 6월24일 이후 두 번째다. 이들은 당시 ‘북 피격 공무원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치안감 이상 간부 7명과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북한군 피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사망 당시 47세) 사건과 관련해 애초 ‘자진 월북’으로 판단했다가 이를 180도 뒤집은 것에 대해 지휘부가 책임을 지는 모양새였지만 대통령실은 ‘감사원 감사 등 진상규명이 진행 중’이라며 반려했다.

inam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