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정봉훈 청장·서승진 차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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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청장과 차장이 나란히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복수의 해경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정봉훈 청장과 서승훈 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의 사의 표명은 지난 6월24일 이후 두 번째다.
이들은 당시 '북 피격 공무원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치안감 이상 간부 7명과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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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해양경찰청 청장과 차장이 나란히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복수의 해경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정봉훈 청장과 서승훈 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해경청 인사부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 경찰, 감사원 등에 ‘의원면직 제한사유’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고 ‘퇴직하는데 이상이 없다’는 공문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조만간 이들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은 문재인정부 말인 2021년 12월6일 취임했다.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2년 임기 중 절반 정도만 채우고 해경청을 떠나게 되는 셈이다.
서 차장 역시 정 청장과 비슷한 시기인 2021년 12월20일 취임했다. 해경청 내부에선 유력한 차기 청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이들의 사의 표명은 지난 6월24일 이후 두 번째다. 이들은 당시 ‘북 피격 공무원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치안감 이상 간부 7명과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북한군 피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사망 당시 47세) 사건과 관련해 애초 ‘자진 월북’으로 판단했다가 이를 180도 뒤집은 것에 대해 지휘부가 책임을 지는 모양새였지만 대통령실은 ‘감사원 감사 등 진상규명이 진행 중’이라며 반려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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