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 파이어볼러 로페스, 日 요미우리 입단

김희준 기자 2022. 12. 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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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 강속구 투수 요안 로페스(29)가 아시아 야구에 도전장을 던진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최고 시속 160㎞의 공을 던지는 로페스와 1년 1억1000만엔(약 10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로페스는 "기회를 주신 요미우리에 감사하다. 일본이라는 나라와 문화를 접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팀의 우승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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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빅리그서 5시즌 동안 활약
요미우리와 1년 10억5000만원에 계약

[마이애미=AP/뉴시스] 요안 로페스. 2022.07.3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쿠바 출신 강속구 투수 요안 로페스(29)가 아시아 야구에 도전장을 던진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최고 시속 160㎞의 공을 던지는 로페스와 1년 1억1000만엔(약 10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1993년 쿠바에서 태어난 로페스는 201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8~2021년에는 애리조나에서, 올해에는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줄곧 불펜 투수로 뛴 로페스는 5시즌 동안 통산 121경기에 등판해 3승 8패 2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로페스는 2019년 70경기에서 2승 7패 2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1로 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2021년 평균자책점이 6.57에 그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로페스는 올해 빅리그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8경기 등판에 그쳤고, 결국 시즌 뒤 일본프로야구 무대로 눈을 돌렸다.

직구 평균 구속도 시속 154㎞에 달하는 로페스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는다. 직구, 슬라이더 구사율이 90%를 넘으며 체인지업도 던진다.

올 시즌 불펜 때문에 골치를 앓았던 요미우리는 로페스 영입으로 고민을 해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로페스는 "기회를 주신 요미우리에 감사하다. 일본이라는 나라와 문화를 접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팀의 우승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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