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경북 힘으로 새 대한민국 건설 원년"

김장욱 2022. 12. 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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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를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내년 도정 방향 브리핑에서 "50년 넘게 이어온 수도권 집중의 물길은 청년들을 경쟁의 소용돌이로 내몰았고 국민들이 행복하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2023년은 수도권 집중에서 지방 시대로 물길을 바꾸는 한해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보통의 행복이 일상이 되는 국민행복시대와 국제무대에서 존경받는 나라가 될 것이며, 그 출발점은 지방시대이며 경북이 주도하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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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일자리 혁명 통해 청년 희망 되찾아
통합신공항 건설 위해 실행력 대폭 강화
이철우 경북지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를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내년 도정 방향 브리핑에서 "50년 넘게 이어온 수도권 집중의 물길은 청년들을 경쟁의 소용돌이로 내몰았고 국민들이 행복하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2023년은 수도권 집중에서 지방 시대로 물길을 바꾸는 한해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보통의 행복이 일상이 되는 국민행복시대와 국제무대에서 존경받는 나라가 될 것이며, 그 출발점은 지방시대이며 경북이 주도하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먼저 이 지사는 '지방시대 일자리 혁명'으로 청년들의 희망을 되찾아 주겠다고 말했다.

'농업대전환'을 통해 네덜란드 같은 선진국처럼 농업을 반도체에 버금가는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고, 농촌은 청년이 돌아오는 희망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문경과 예천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도(道) 전역으로 확산, '지주를 주주'로 '청년농부를 전문경영인'으로 키우는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 새정부의 '국가 전략산업벨트'를 경북으로 확장해 청년들의 지방시대 일자리도 만들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청년의 일자리가 '지방시대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역점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실행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지방 공항은 수요가 없다는 일각의 부정적 편견을 경북이 바꿔가겠다"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지방시대 대표프로젝트'로 격상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항으로 가는 길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주변부를 국제도시로 만들어 510만 대구경북민들의 염원이 담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힘춰 말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이공계 대학간 연합체를 구성해 지역 대학을 '혁신 성장의 허브'로 재탄생시킨다는 교육 혁명안을 제시했다.

이외 문화관광 혁명과 돌봄 혁명, 외국인 공동체 혁명 등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은 '성공할 수밖에 없고 될 수밖에 없는 땅이다'라고 믿고 그 강한 믿음으로 도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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