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이, 굿바이! 찬란한 2022. 12

안병길 기자 2022. 12. 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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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뮤직 제공



R&B 싱어송라이터 SAAY (쎄이)의 12월은 뜨거웠다.

쎄이는 지난 27일 오후 8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메가박스와 함께한 라이브 스페셜 클립을 공개했다.

그는 빼어난 비주얼은 물론 화려한 볼거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정규앨범 ‘S:INEMA’의 수록곡들 중 영화 제목과 동일한 제목을 가진 ‘Interstellar’와 ‘ROCKY’, ‘Sin City’를 포함, ‘Simple way’, ‘S:Perience’의 구성은 메가박스, 스템커피와 어우러지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쎄이는 앞서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생애 첫 단독 콘서트 ‘mise-en-scène(미장센)’을 개최하고 홍대의 밤을 열기로 가득 채운 바 있다. 쎄이는 오롯이 자신의 매력으로 채운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하며 팬들과 남다른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23일엔 애플 뮤직 홈 세션의 첫 번째 한국 아티스트로 참여, 재즈 버전의 ‘Sweet As Hell’,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쎄이는 이번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어쿠스틱한 감성까지 선사하면서 전천후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처럼 쎄이는 2022년의 마지막 달을 화려하게 채워내며 팬들의 설렘을 극대화했다. 그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낸 쎄이다. 이에 그가 보여줄 2023년의 발걸음에도 남다른 기대와 관심이 뜨겁게 쏟아지고 있다.

한편 쎄이는 작사와 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 퍼포먼스 디렉팅까지 진두지휘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음악으로 말하는 사람이 되다’라는 의미의 ‘SAY’에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자 ‘A+’의 의미를 담아 ‘SAAY’라는 이름을 탄생시켰다. 퓨처 R&B와 팝 R&B의 ‘케미’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음악적 결을 품고 있다.

쎄이는 백현, 트와이스, 에스파 등 유명 아이돌의 곡 작업에 함께했으며, 뿐만 아니라 스눕 독, 크러쉬,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펀치넬로, 우원재, 저스디스, 릴 모쉬핏 등 다양한 국내외 뮤지션들과도 협업하며 음악적 재능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엔 정규 2집 ‘S:INEMA’를 발매하고 팬들을 만났다. 무려 21개 트랙이 수록된 앨범은 아프지만 아름다웠고, 두려웠지만 찬란했던 쎄이의 20대를 녹여낸 작품이다. 쎄이는 아끼는 빈티지 필름을 천천히 돌려볼 때처럼 자신의 기억과 경험, 감정들을 추억하며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Talk 2 Me Nice’ 역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쎄이는 남이 나를 바라봤을 때, 그리고 내가 남을 바라봤을 때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영원한 달콤함과 짜릿함을 1인칭과 2인칭 시점에서 얘기하며 특별한 감각을 뽐냈다.

또한 Mnet ‘아티스탁 게임: 가수가 주식이 되는 서바이벌’에 출연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첫 무대부터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다른 참가자로부터 ‘쎄욘세’라는 별명을 얻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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