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완전히 떠나나…토트넘 1월에 담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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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그토록 바라던 '골칫거리' 탕기 은돔벨레(25)를 완전히 처분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나폴리와 만나 은돔벨레의 완전 이적에 대한 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은돔벨레를 한 시즌 임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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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그토록 바라던 '골칫거리' 탕기 은돔벨레(25)를 완전히 처분할 가능성이 커졌다. 임대 영입한 나폴리(이탈리아)가 영구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나폴리와 만나 은돔벨레의 완전 이적에 대한 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은돔벨레를 한 시즌 임대 보냈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는 등 전력 외로 분류됐기 때문에 완전히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지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어 이적 협상에 난항을 겪는 등 매각이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나타난 게 나폴리였다.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임대 신분으로 모든 대회 통틀어 18경기(선발 8경기)를 뛰면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기복이 줄어들었고, 타고난 축구 지능과 순간적인 센스로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그러나 다시 살아나고 있는 은돔벨레가 여전히 구상에 없다. 콘테 감독의 전술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는 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게 이미 증명됐기 때문이다. 이에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자 완전히 떠나보내길 원하고 있고, 때마침 나폴리가 구매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다만 관건은 이적료 협상으로 꼽힌다.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여름 임대를 보낼 당시 3,000만 유로(약 40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삽입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현재 그보다 더 낮은 금액에 영입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점을 찾기 위해 양 팀은 1월에 담판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 그는 구단 최고 이적료(클럽레코드)인 7,000만 유로(약 945억 원)를 기록하며 상당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전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골칫거리' '최악의 먹튀' 등 오명을 썼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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