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경제개방 기대에도 혼조
[뉴스투데이]
신영증권입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1% 상승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4%, 1.3% 하락하며 장을 마쳤는데요.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을 압박한 가운데, 개별 '기업 관련' 악재들도 돌출됐습니다.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1%포인트나 급등한 3.84%선까지 상승했습니다.
금리 상승에 취약한 기술주들이 타격을 받았는데요, 특히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중국 상해공장의 생산 차질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11%대의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폭설로 인해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된 '사우스 웨스트' 주가도 6%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미국에 상장된 중국 관련주들은 크게 상승했는데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 때문인데, 알리바바와 JD닷컴은 각각 4.9%, 4.1% 상승했습니다.
이제 거래가 올해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우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반전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올해 증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으로 마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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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신영증권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40111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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