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태양광발전소서 불…배터리 800여 개 소실

이영주 기자 2022. 12. 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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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난 불이 9시간여 만에 대부분 꺼졌으나 전기저장설비(ESS) 배터리 800여 개가 탔다.

28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8분께 영암군 금정면 한 태양광발전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ESS 800여 개가 탄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소방 당국은 ESS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이 아닌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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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아

[영암=뉴시스] 이영주 기자 = 27일 오후 4시 28분께 전남 영암군 금정면 한 태양광발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9시간 26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사진 = 전남 영암소방서 제공) 2022.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의 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난 불이 9시간여 만에 대부분 꺼졌으나 전기저장설비(ESS) 배터리 800여 개가 탔다.

28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8분께 영암군 금정면 한 태양광발전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ESS 800여 개가 탄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또 ESS 보관 창고 1동(132㎡) 중 66㎡가 타거나 그을렸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45명과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큰 불길은 9시간 26분 만인 이날 오전 1시 54분께 잡혔으나, 현재는 감전·폭발 위험 최소화를 위해 자연적으로 불이 꺼지길 기다리고 있다.

소방 당국은 ESS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이 아닌가 보고 있다.

또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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