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소년단대회 불참하고 서한만 보내 "혁명 원수 미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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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에서 열린 제9차 소년단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가 그제(26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리두성 당 중앙위 부장과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장, 김승두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2013년 7차 대회와 2017년 8차 대회 때는 참석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서한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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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에서 열린 제9차 소년단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가 그제(26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리두성 당 중앙위 부장과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장, 김승두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2013년 7차 대회와 2017년 8차 대회 때는 참석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서한만 보냈습니다.
김 총비서는 서한에서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오늘도 미국놈들과 그 앞잡이들이 동무들의 보금자리를 짓밟고 희망을 빼앗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다는 것"이라며 반미 적대의식을 강조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바로 이 시각에도 조국의 초소들에서는 인민군대가 원수들과 총부리를 맞대고 있다며, 소년단원들이 혁명의 원수들을 끝없이 미워하고 맞서 싸우는 심정으로 인민군대 원호에도 앞장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이어 "새 세대들은 새로운 것을 많이 보고 들으면서 자라고 있기 때문에, 생각하는 품이 이전 세대와 다르며 연령에 따라 그 수준 차이도 크다"면서, 새세대의 특성에 맞는 교양사업을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만 7살부터 14살까지의 북한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조선소년단은 1946년 청년동맹 산하 조직으로 창립돼 현재 300만 명 안팎의 단원을 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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