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中 개방 기대에도 혼조…나스닥 1.38%↓
中 여권 발급 정상화…주가지수 영향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을 지나 연말 장세로 접어들면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중국이 내년 1월부터 여행 재개를 위해 코로나19 관련 검역 요건을 정상화할 것으로 전해지며 증시에서 기대가 일었으나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기술주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3포인트(0.11%) 상승한 33,241.5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40%) 하락한 3,829.25를, 나스닥지수는 144.64포인트(1.38%) 하락한 10,353.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말까지 3거래일을 남겨두고 투자자들은 연말 증시가 산타랠리(연말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을 살폈습니다.
통상 산타랠리가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나타나는 만큼 주가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일었습니다.
CNBC에 따르면 S&P500지수는 1950년 이후 이 기간 평균 80%의 확률로 상승했고, 약 1.3%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12월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별로 힘을 받지 못했습니다.
연말을 맞아 거래가 줄어드는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커졌고, 주가지수는 장중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편 중국이 여행을 재개하기 위해 내년 1월 8일부터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주가지수를 떠받칠 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중국 국민의 해외 관광, 친구 방문을 이유로 한 일반 여권 신청 접수 및 심사·허가를 질서 있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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