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선수’ 리치 힐, 피츠버그와 1년 8M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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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이 피츠버그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8일(한국시간) 리치 힐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대기만성형 선수인 힐은 2005년 25세 나이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들 때까지 부상에 시달리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 빅리그에서 인정받는 선발투수가 된 힐은 43세 시즌을 준비하며 현역 최고령 선수 타이틀도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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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힐이 피츠버그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8일(한국시간) 리치 힐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힐과 1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는다. 계약은 신체검사 절차가 완료되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1980년 3월생으로 알버트 푸홀스가 은퇴하며 현역 최고령 선수가 된 힐은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했다. 26경기에 선발등판해 124.1이닝을 투구했고 8승 7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비록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42세 나이에도 비교적 건강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대기만성형 선수인 힐은 2005년 25세 나이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들 때까지 부상에 시달리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데뷔 3년차 시즌이던 2007년 시카고 컵스에서 32경기 195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한 것이 사실상 유일한 활약이었다.
하지만 힐은 36세 시즌이던 2016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부활을 알렸다. 30대 후반의 나이에 빅리그에서 인정받는 선발투수가 된 힐은 43세 시즌을 준비하며 현역 최고령 선수 타이틀도 획득하게 됐다.
커리어 첫 11년 동안 빅리그 201경기(74GS) 500이닝, 26승 2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이후 7년 동안 149경기(147GS) 759이닝, 56승 36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빅리그 18시즌 통산 성적은 350경기(221GS) 1259이닝, 82승 59패, 평균자책점 3.85다.
피츠버그는 힐이 올해 호세 퀸타나처럼 활약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힐은 로안지 콘트레라스, 미치 켈러, JT 브루베이커, 빈스 벨라스케스와 함께 개막 로테이션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리치 힐)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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