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유소년] 뒷심이 강했던 일본, 역전을 일구어내다

권민현 2022. 12. 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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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함으로 무장한 일본이었다.

일본 여자유소년농구팀(이하 일본)은 27일 서울 삼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한국, 일본 유소년농구클럽 친선농구대회에서 골밑을 장악한 기노시타 사야(14점)를 필두로 스기모토 아키(8점), 노다 유즈키(7점), 시미즈 후와리(6점)을 앞세워 전수지(7점)가 분전한 서울 신길초를 37-30으로 잡았다.

일본 역시 기노시타 사야를 필두로 시미즈 후와리, 스기모토 아키를 앞세워 서울 신길초 공세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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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함으로 무장한 일본이었다.

일본 여자유소년농구팀(이하 일본)은 27일 서울 삼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한국, 일본 유소년농구클럽 친선농구대회에서 골밑을 장악한 기노시타 사야(14점)를 필두로 스기모토 아키(8점), 노다 유즈키(7점), 시미즈 후와리(6점)을 앞세워 전수지(7점)가 분전한 서울 신길초를 37-30으로 잡았다.

서울 신길초가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전수지를 필두로 신보민, 윤지유(4점)가 앞선을 가하게 압박했고, 김채연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냈다. 일본 역시 기노시타 사야를 필두로 시미즈 후와리, 스기모토 아키를 앞세워 서울 신길초 공세에 맞섰다.  


2쿼터 들어 서울 신길초는 벤치에서 출격 대기 중이던 강혜원, 안서은을 투입, 강한 수비력을 발휘하여 일본 공격을 단 2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전수지, 안서은, 장영희가 연달아 득점을 올려 15-8로 기선을 잡았다.
잠잠했던 일본이 3쿼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기노시타 사야가 골밑을 적극 공략,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노다 유즈키, 시미즈 후와리도 압박을 통한 상대 실책을 유발, 연거푸 속공득점을 올렸다. 서울 신길초는 박지아, 전수지를 필두로 맞섰지만, 빡빡한 일본 수비진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일본 공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스기모토 아야가 돌파능력을 뽐냈고, 고니시 아유미가 서울 신길초 수비진을 흔들었다. 서울 신길초는 안서은, 전수지, 박지아, 임승민을 필두로 풀 코트 프레스 수비를 펼쳐 점수차를 좁히려 했지만, 슛이 좀처럼 들어가지 않아 추격에 애를 먹었다. 승기를 잡은 일본은 노다 유즈키까지 득점에 가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 경기 최우수선수에는 골밑을 든든히 지켜낸 일본 기노시타 사야가, 우수선수에는 서울 신길초 전수지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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