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①] 오나라 "데뷔 25년 만에, 첫 청룡 수상? 그 자리에서 현실감 잃어" (청룡영화상)

안소윤 2022. 12. 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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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나라(48)가 청룡영화상 첫 노미네이트에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된 소감을 밝혔다.

청룡 수상의 기쁨이 가시기 전에 스포츠조선과 만난 오나라는 "청룡영화상 수상이 저에게는 너무 현실감 없었던 일이었다"며 "다음 날 아침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바로 찾아봤다.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한 분 한 분 일일이 불러드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우리 '장르만 로맨스' 팀 류승룡 선배, 김희원 선배, 성유빈, 류현경, 이유영, 오정세, 무진성까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배우들과의 멋진 앙상블이 있었기에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tvN 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 박준화 감독님이 가장 먼저 축하 연락을 주셨다. 제 최고의 '베프'(베스트 프렌드)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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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나라가 7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2.07/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오나라(48)가 청룡영화상 첫 노미네이트에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제43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 끝에 주인공이 탄생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서 유쾌하면서도 통통 튀는 미애 역을 맡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오나라는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최종 선택을 받으며 '관객들이 사랑한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심사위원들 역시 "그동안 업계에서 과소 평가된 배우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상당한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는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청룡 수상의 기쁨이 가시기 전에 스포츠조선과 만난 오나라는 "청룡영화상 수상이 저에게는 너무 현실감 없었던 일이었다"며 "다음 날 아침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바로 찾아봤다.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한 분 한 분 일일이 불러드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우리 '장르만 로맨스' 팀 류승룡 선배, 김희원 선배, 성유빈, 류현경, 이유영, 오정세, 무진성까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배우들과의 멋진 앙상블이 있었기에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tvN 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 박준화 감독님이 가장 먼저 축하 연락을 주셨다. 제 최고의 '베프'(베스트 프렌드)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오나라가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되자, '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감독은 누구보다 환한 미소로 축하를 보냈다. 오나라는 "(조은지 감독이) 자기가 수상한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하셨다. 왜 감독님들이 자기 배우가 상을 받았을 때 뭉클한 지 이제야 알 것 같다고 하시더라. 제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감독님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 백경숙 대표님 언급도 빼놓을 수 없다. 저를 친언니처럼 보살펴주셨다. 혼자 있을 때 잘 못챙겨먹을까봐 음식도 만들어주시고 반찬도 많이 싸주셨다.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서 처음 만났는데, 저에게는 최고로 살갑고 좋은 언니셔서 '대표 언니'라고 부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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